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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檢 막무가내인데…이재명 소환 피할 방법 없어"


입력 2022.11.10 09:56 수정 2022.11.10 09:5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당사 침탈쇼 보면 李에 칼끝 겨눈 것…당당하게 싸워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최고위원은 10일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피할 방법이 없다"며 당당하게 싸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검찰이 이 대표에게 조사받으러 오라고 하면 응할 계획이냐'고 묻자 "(검찰이) 저렇게 막무가내인데 피할 방법이 있을까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태원 참사 국민애도기간이 풀리자마자 (검찰이) 바로 당사를 침탈하고 쇼를 벌이고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마 이 대표에 대해서도 칼끝을 겨누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은 국민 시선을 생각, 조금 자중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정해진 수순대로 나온다라고 하면 피할 방법이 없다”며 “(검찰이 부르면) 당당하게 싸워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 일각에서 이상민 생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한 파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권 퇴진까지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정권 퇴진운동으로 간다는 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 권한을 위임해주고 뽑아줬던 국민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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