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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자 3명 “폭행 아냐, 안우진 지킬 것”


입력 2022.11.15 16:43 수정 2022.11.15 16:4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안우진. ⓒ 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으로부터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피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반박에 나섰다.


피해자로 지목된 A, B, C씨는 15일 ‘더팩트’를 통해 공동 입장문을 내며 “안우진 선배의 억울함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기원했지만 그렇지 못했고 최근 한국시리즈 5차전에 염산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글까지 올라오는 상황에 더 이상 두고 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서는 저희를 학교폭력의 피해자라고 하지만 저희는 아무도 당시 상황을 폭행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운동부 생활을 함께하면서 있을 수 있는 선배의 훈계 수준이라고 생각”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대로 야구방망이와 야구공으로 무자비하게 구타당했다면 당시 저희나 부모님들이 용서했을 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우진)선배가 왜 국민들에게 손가락질 받아야 하고 심지어 최동원상 수상 대상자도 될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만약 과거의 진실과 다른 이야기가 언론 등을 통해 나온다면 그 때는 저희가 안우진 선배를 지킬 것”이라며 계속 안우진을 응원할 것을 강조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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