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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이적’ 최지만 “좌투수 상대로도 자신 있다”


입력 2022.11.16 10:51 수정 2022.11.16 10:5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새 소속팀서 맹활약 다짐

좌타석에서 성공을 자신한 최지만. ⓒ 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최지만이 새 팀에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각) 국내외 매체를 대상으로 한 화상 인터뷰에서 피츠버그에 입단한 소감과 각오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던 최지만은 이후 뉴욕 양키스(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2018년)를 거쳐 2018년 6월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탬파베이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은 그는 피츠버그로 이적해 박효준과 배지환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는 “피츠버그에 대해 많이 들었다. 한국인 선수들(박효준, 배지환)이 있어 빨리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버그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그는 좌투수를 상대로 잘하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 소속팀 탬파베이서 메이저리그 전성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최지만은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것)에서 자유롭지 못해 좌투수가 나오는 날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에 최지만은 “기회만 준다면 좌투수를 상대로도 잘할 수 있다”며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자신 있다. 기회를 많이 받는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스위치 타자(양손 타자)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좌타석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달 중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이 예정돼 있는 최지만은 수술을 마치면 국내에서 재활과 개인훈련 등을 소화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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