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에서 전주 대비 1%p 하락
TK와 50·60대에서 낙폭 눈에 띄어
NBS 전국지표조사에서도 29%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복수의 전화조사원 방식의 여론조사에서 29%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1~2%p 하락한 결과로, 지지율이 소폭 조정 국면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설문한 결과, 지지율이 29%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연령별로는 50대·60대에서의 하락이 소폭 조정을 이끌었다.
대구·경북에서는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0%였으나, 이번주에는 43%에 그치며 전국 모든 권역 중 유일하게 7%p의 낙폭을 기록했다. 그 외의 권역은 각각 28%와 33%로 지난주 대비 변화가 없었던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변화가 있더라도 1~2%p 등락에 그쳐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에서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50대는 지난주 윤 대통령 지지율이 33%였으나 이번주에는 29%로 4%p 내려앉았으며, 60대에서는 지난주 지지율이 52%였으나 이번주에는 46%로 하락했다.
그 외의 연령대에서는 지지율이 지난주나 이번주나 52%로 동일했던 70대 이상을 비롯해,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
앞서 한국갤럽과 마찬가지로 전화조사원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9%로 나타난 바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사가 공동으로 지난 14~16일 11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를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9%로 지난주 대비 2%p 하락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