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조정, 상승 동력 부족 원인
유안타증권은 코스피가 10월 초부터 진행된 상승에 대한 부담과 2500~2600 수준에 위치한 저항으로 단기 하락 국면 진입했다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22일 진단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가 바닥은 올해 중에 나올 가능성이 높고, 이미 주가 자체의 장기 하락 속도가 둔화돼 장기 바닥권 형성 과정이라 판단된다"며 "이익 전망이 하락 중이지만 과거에도 이익 저점 몇 달 전에 주가가 먼저 저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단기 조정에 대해 200일 이평선과 8월 고점대에 근접하면서 추가 상승 에너지가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2022,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락 중이라 지금 코스피가 강한 상승세로 진행될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이미 120일 이평선을 회복했고, 계단식 하락 구조가 중단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