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공동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한국조폐공사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사례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조폐공사는 24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개막, 대한민국 첫 번째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사례로 경찰청과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적극행정 공감대 확산과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디지털 정부 혁신 목적으로 구축한 국내 첫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경찰청·행정안전부·도로교통공단·조폐공사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올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업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신분증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현재 약 40만 명이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등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공공기관과 은행 등에서 신원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개인정보를 본인 소유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저장한다. 위변조할 수 없고,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사용처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제시함으로써 개인정보 노출이 최소화된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