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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푸르덴셜, 'KB라이프' 출범 앞두고 IT 시스템 통합 박차


입력 2022.12.02 09:35 수정 2022.12.02 09:36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KB라이프생명 통합 사옥 이미지. ⓒ KB생명보험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은 1월 ‘KB라이프생명’의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IT 시스템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통합 계획을 발표한 뒤 곧바로 IT 시스템 통합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IT 시스템 개발은 KB라이프의 출범일부터 완전한 통합을 위해 고객, 영업 채널, 임직원의 관점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먼저, 고객의 편의를 위해 각각 운영되던 홈페이지 및 콜센터 시스템 등의 고객 안내 채널 서비스를 통합했다. 두 회사의 기존 고객들은 KB라이프 홈페이지에 접속해 통합 계약 조회 및 각종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콜센터 시스템과 대표번호도 하나로 통합되어 양사의 상담 업무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영업 채널에서는 두 회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보다 편리한 영업 환경을 제공한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양사의 상품을 설계 및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 정보 관리나 영업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식 오픈 전 영업 채널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이 KB라이프의 일원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PC에서 양사의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IT시스템 통합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두 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KB라이프의 출범에 맞춰 첫 번째 단계를 완료하며, 출범 후인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두 번째 단계를 진행해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KB생명 관계자는 “한 달간의 파일럿 기간을 거치며 임직원 및 영업 채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IT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 높은 IT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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