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공시의 활성화를 위해 일관된 공시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지속가능공시를 의무화하고 정보보호 및 이해상충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7일 발간한 '보험회사 ESG 평가 현황과 과제-해외사례를 중심으로' 이슈 보고서를 통해 국내 보험회사 ESG 평가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향을 보험회사와 평가회사 그리고 규제당국에 제시해야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또 보험회사는 사업모형에 따른 중요성 평가를 거쳐 ESG 요소를 통합하여 경영 전략에 반영하고 실행해 그 성과를 지속가능공시를 통해 시장에 충실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전했다.
ESG 평가회사는 효과적인 보험회사 ESG 평가를 위해 보험회사의 사업모형에 맞춘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가중치를 산정하는 등 보험회사 ESG 평가를 정교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험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정확하게 측정・평가하고 시장에 전달하여 ESG 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건전한 ESG 평가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의 경우 ESG 평가의 주요 수요는 금융투자자와 투자은행이며 지역적으로는 ESG 관련 공시 등 지속가능규제가 강화되는 유럽에서 60% 이상의 수요를 차지한다.
이에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연지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효과적인 보험회사 ESG 평가를 위해 보험회사의 사업모형 특성을 반영하여 ESG 평가지표와 가중치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