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
롯데손보는 7일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의 성과를 설명하고 내실경영을 통해 높아진 경영관리역량 역시 기업설명회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실제 롯데손보는 지난 9월 1400억원 상당의 후순위채를 선제적으로 발행해 자본건전성을 제고한 데 이어, 최근엔 콜옵션 행사기간이 도래한 기발행 후순위채 900억원을 조기에 상환 완료했다.
더불어 롯데손보의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한 81억원으로, 3분기 신계약가치 역시 지난해의 157억원에 비해 87% 성장한 293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의 90%가 일반형 보험으로, 이는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 보험에 비해 자본효율성이 높다. 내재가치가 우수한 일반형 보험은 내년 도입되는 IFRS17·K-ICS 체제에서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과 높아진 경영관리역량 및 안정성을 시장에 알리고자 한다”며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중장기적 내재가치 제고 전략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