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10월 경상수지 8억8천만 달러 흑자...폭 71억 달러↓


입력 2022.12.09 08:00 수정 2022.12.09 08:0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상품수지 14억8000만 달러 적자 전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뉴시스

10월 경상수지가 8억8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으나, 흑자폭은 1년 전보다 71억 달러가 급감했다.


9일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8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흑자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달보다 71억3000만 달러 축소됐다.


상품수지는 수입액이 수출액을 뛰어넘으면서 14억8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 75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10월 수출은 52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억6000만 달러 줄었다.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반도체, 화공품 등이 줄며 2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달보다 축소됐다.


10월 수입은 같은 기간 42억2000만 달러 늘어난 54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고 자본재 및 소비재도 확대된 영향이 크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흑자폭 축소 등으로 전년 동월 6억4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12억5000만 달러에서 22억6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000억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25억3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7억5000만 달러가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8억1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5억6000만 달러 감소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5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0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외 기타투자 자산은 18억6000만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34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6억달러 감소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