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처리한 데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에 대해 “입장 없음”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해임건의가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정부 노력과 배치된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3명 가운데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