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그룹(회장 박식순)에 따르면 자사 계열사 코스모스 벽지를 케이에스더블유에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번 흡수합병 후에도 케이에스더블유는 코스모스 벽지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KS벽지와 제일벽지, 코스모스 벽지를 각각 독자 브랜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모스벽지가 흡수합병되는 케이에스더블유는 지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벽지업계 중 유일하게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수출에도 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벽지는 머니투데이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2022 베스트 브랜드 & 테크기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이 속한 KS그룹은 자동용 냉연강판을 가공해 현대, 기아차에 공급하는 케이엔피이노텍, 자동차인공지능센서를 제조하는 케이에스더블유, 물류사업을 하는 케이엔피물류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KS그룹을 이끄는 박식순 회장은 수평적 리더쉽을 강조하면서 모든 직원, 대리점,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시장 중심의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박식순 회장은 “케이에스더블유가 KS벽지, 제일벽지, 코스모스벽지의 3사를 인수하여 합병함에 따라 내년에는 벽지업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 경기가 어렵더라도 한발 앞선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가 즐겨 찾고 아름답고 공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