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1명 숨지고 40대·50대 등 남성 2명 부상
어제 발생한 대구 성인 무도장 화재의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60대 A씨를 방화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3일 오후 1시 33분경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건물 무도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40대와 50대 등 남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방화를 추정하고 CCTV를 통해 바지에 불이 붙은 채 달아난 남성을 확인한 뒤 동선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