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을 추진 중인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구단 인수에 최소 6개 그룹이 뛰어들 전망이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9일(한국시간)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구단주 조 레이코브를 비롯해 LA 타임스의 오너 패트릭 순시옹, 그리고 일본계 투자 그룹 등이 구단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LA 에인절스의 아트 모레노 구단주는 지난해 구단 매각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모레노 구단주는 2003년 디즈니로부터 1억 8400만 달러에 인수했고, 20년이 지난 지금 13배가 넘는 25억 달러(약 3조 100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25억 달러에 매각이 되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구단 매각 최고액을 기록하게 된다.
LA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라는 특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2014년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