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황선우, 한국 이미지 새싹상 수상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가 디딤돌상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주춧돌상을 수상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주최한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CICI Korea'가 지난 1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렸다.
CICI에서 2005년부터 매년 초 개최하는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CICI Korea'는 한국인과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표 행사로, 한 해를 빛낸 인물, 단체에 한국이미지 디딤돌상, 징검다리상, 주춧돌상, 새싹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최정화 CICI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여러 귀빈 인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창립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신 최정화 이사장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정재는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CICI Korea'는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자로 이정재를 선정하며 "이정재는 장르를 넘나드는 발군의 연기력으로 K-콘텐츠의 진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고 특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 주연상을 수상, 첩보 액션 스릴러 영화 '헌트' 감독을 통해 드라마와 영화가 한류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한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동시상식에서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은 유로 패션하우스가, 한국 이미지 주춧돌상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한국 이미지 새싹상은 수영선수 황선우가 수상했다.
김연아는 "오래 전 어린 시절 저를 알아봐 주시고 상을 주셨는데 주춧돌 상까지 받게 되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황선우는 "아직 부족한 게 많은데 이미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