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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설 명절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 시행


입력 2023.01.15 12:30 수정 2023.01.15 12:31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설 전후 9일간 '대규모 인력과 경찰 장비' 투입

'귀경·귀성객'의 안전한 교통수단 이용 대책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설 전후 9일간 대규모 인력과 경찰 장비를 투입해 교통혼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오는 16~24까지 설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 예방을 위해 일평균 인원 877명(경찰 636명, 모범운전자 241명), 순찰차 219대, 싸이카 21대, 헬기,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한다.


경찰은 올해 설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에 따른 일상회복과 짧은 연휴기간(4일)에 고속도로 통행료 또한 면제돼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 연휴기간 귀성 차량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일 토요일 오전과 귀경 차량으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22일 일요일 오후로 보고 있다. 특히 짧은 연휴로 귀성 일 교통혼잡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귀경 일은 1일 증가해 교통량 분산으로 소요시간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오는 20~24일까지 2단계로 고속도로(7개 노선) 및 고속도로IC와 연계되는 교차로(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올바른 소통관리와 함께 357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암행순찰차·경찰헬기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를 지·공 입체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과 남부자치경찰위는 16~19일까지는 1단계로 명절준비로 교통이 혼잡한 전통시장(99개소)과 백화점․대형마트(136개소) 주변 도로의 교통 무질서 및 교통 혼잡이 최소될수 있도록 관리에 나선다.


한편, 설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14~24일까지 11일간 수원 지동시장, 용인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54개소)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주변도로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한다.


경찰관계자는 "귀경·귀성객은 출발전 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운행시 안전띠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를 비롯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귀경·귀성객의 안전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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