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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여객선 이용객 21일 정점…5일간 19만8000여 명 이용


입력 2023.01.17 10:32 수정 2023.01.17 10:33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KOMSA, 설 연휴 대비 여객선 안전점검 등 총력 대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직원들이 여객선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설 연휴 동안특별교통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설 연휴 대비 해양교통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0일부터 5일 간 19만8000여 명(일평균 3만8000명) 귀성객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3%가량 늘어난 수치다. 공단은 연휴 첫날인 21일에 가장 많은 이용객인 4만5300명이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설 연휴 귀성객 편의를 위해 17일 오후 세종 본사 5층 운항상황센터 회의실에서 전국 12개 운항센터장 안전회의를 개최한다. 또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연안여객선 특별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설 명절 연휴도 작년 추석과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지 않는 만큼, 공단은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 보고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여객선 안전운항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 통영시 가오치-사량 항로와 전남 완도군 당목-서성 항로 등에서는 5척 예비선이 증편된다. 전체 항로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9% 증가한 일평균 803회가 운항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여객선 147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 점검과 선원 등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설 연휴 동안 여객선에서 중대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운항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안전운항관리 고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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