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상품권 피해 속출…"개인정보 도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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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권 도용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을 통해 구매한 미사용 상품권이 사용완료로 뜨거나 G마켓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가 이뤄졌다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 사례를 담은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소비자는 "G마켓에서 구매한 미사용 컬쳐랜드 상품권이 사용완료로 표시가 되어 있다"고 게재했다.

G마켓 측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해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개인정보 도용에 대한 정황이 의심돼 관련 개인 계정 블락 등 신속 조치했고 보다 상세한 피해 규모 파악 등 후속 조치 중"이라며 "고객이 안심할 수 있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후속 조치하고 보상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