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 “이적료 250만파운드”
오현규(수원삼성)의 유럽 진출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셀틱이 수원과 이적료 250만파운드(약 38억원)에 오현규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향후 며칠 내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무려 52회나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 셀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오현규와 함께 전북현대 소속의 공격수 조규성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셀틱은 조규성에게 처음 제시했던 이적료를 상향 조정하며 적극 구애를 펼쳤지만 협상이 여의치 않자 오현규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실제 최근까지 수원에 4∼5차례 영입 제안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현규 역시도 강하게 유럽 진출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수원도 선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한 듯하다.
아울러 스카이스포츠는 셀틱과 전북의 협상은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현재 전북 선수단의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