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골든블루 노조, 총파업 돌입... ‘노조원 89% 찬성’


입력 2023.01.27 17:26 수정 2023.01.27 17:27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골든블루 주요 위스키 이미지. ⓒ골든블루

골든블루 노동조합이 내달 1일 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27일 골든블루 노동조합은 전날 노조가 실시한 쟁위행위 찬반투표에서 노조원 89%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쟁의권을 획득하고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골든블루 노조 파업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블루 노사는 성과급 지급률을 놓고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스무차례 가까이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올해 초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됐고 파업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골든블루 노조는 사측에 이전처럼 지난해 당기순이익 기준 13% 수준으로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미 상반기 150%, 하반기 250%(비 노조원 대상) 상여금을 지급한 만큼 노조 측 제안을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파업 기간동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노조와 대화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