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국고 부족 충당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총 4조원 규모 63일물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4회에 걸쳐 각 1조원씩 진행한다.
재정증권은 세입과 세출의 시기적 불일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국고 부족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연내 상환해야 한다.
정부는 통상 재정 신속집행 지원 등을 위해 상반기 단기 일시차입 수단으로 재정증권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입찰 기관(21개), 국고채 전문 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3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