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 구단은 1일(한국시각) "담낭염 진단을 받은 콘테 감독이 수술대에 오른다"고 알렸다. 이어 "콘테 감독이 회복기를 거친 뒤에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구단의 모든 관계자들이 그의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주초부터 심한 복통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하거나 위험한 수술이 아닌 것은 다행이지만,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수장의 이탈 가능성이 생긴 것은 걱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오전 1시30분 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 12일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PL에서 5위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다. 15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 원정 일정도 잡혀있다.
콘테 감독의 복귀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맨시티전에서는 벤치에 앉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팀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해리 케인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