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소수당이라 개인플레이 해서 못 이겨"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김기현 국민의힘 후보는 14일 "오늘 제가 부산의 자랑스런 5선 의원 조경태 의원과 만나 둘이 손잡았다"며 "김조(김기현-조경태)연대, 김나(김기현-나경원)연대 잘했죠"라고 당원들을 향해 물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우리당은 소수당이라 개인플레이를 해서 못 이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과 부산의 인연을 부각하면서는 "저는 울산에서 태어났고 초중고는 부산에서 나왔으며, 제 아내는 부산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다 나왔다"며 "이쯤 되어야 부울경의 아들이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선 "문재인 정권이 5년 만에 심판받았다. 심판받은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며 "내로남불, 가짜 평화쇼, 불공정 등 많은 것들이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민생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 중요하다"며 "내년 총선 승리의 최우선 조건은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