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 예측하는 AI 기능 새로 적용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2023년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500’ 신제품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루스카이 5500은 ‘맞춤청정 AI+’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오염도가 높아지기 전에 미리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킨다.
실내외 공기질 데이터를 학습해 비교하고, 10분마다 센서가 작동해 공기질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맞춤청정 AI+ 기능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 인증’을 취득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기기를 제품 연결 솔루션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면 자동화 설정도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외출 시나 취침시간 등 사용자 생활패턴에 맞춰 공기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극세필터·숯 탈취필터·미세먼지 집진필터로 이루어진 3단계의 청정 시스템이 적용돼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해주며, 각종 생활악취와 유해가스도 제거해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미세먼지 99.999% 제거는 국내 공인시험기관의 시험 결과로, 블루스카이 5000을 30세제곱미터(㎥) 시험 챔버 내에서 공기청정기를 강풍으로 60분 간 작동 시 시간 경과에 따른 분진감소율을 측정한 것이다.
색상은 캔버스 그레이와 산토리니 베이지, 샴페인 베이지, 세이지 그린 등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54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성능은 물론 자동화 기능으로 편의성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더욱 손쉽고 편리하게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