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1분기 중 지방이전 절차 밟을 것”

정무위 전체회의 출석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 연합뉴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1일 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 추진 관련 “1분기 중 지방이전 대상기관으로 지정되는 프로세스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회장은 “실질적인 이전은 국회 산은법 개정 이후에 가능한 일이고 국회에서 해주실 일이라고 믿는다”며 “부산 이전을 위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은은 올해 초 본점 이전을 염두에 두고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조직을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다만 강 회장은 이같은 조직 확대가 입법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질의에 대해 “산은 직원 3500명 중 50여 명 정도를 부산에 배치하는 것은 입법권을 침해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