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말 기쁘다" 신지아, 개인 최고점 쇼트 2위…김연아 이후 첫 금메달 기대↑


입력 2023.03.02 18:46 수정 2023.03.02 18:4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71.19점' 주니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 2위

1위와 불과 0.59점 차..2006년 김연아 이후 첫 금 노려

신지아 ⓒ 뉴시스

신지아(15·영동중)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2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펼쳐진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99점, 예술점수(PCS) 31.20점으로 합계 71.19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71.19점은 지난해 9월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서 세운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70.41점)을 경신한 개인 최고점이다.


신지아는 지난해 이 대회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 한국 여자 피겨 선수로는 김연아(2006년 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쇼트 프로그램 1위 일본의 시마다 마오(71.78점)에 0.59점 뒤진 2위에 자리해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신지아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계획했던 대로 잘 진행된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 시즌 출전했던 대회 중 가장 좋은 점수를 얻어서 정말 기쁘다"며 "프리스케이팅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상위 24명이 나서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4일 오전 9시45분 시작된다.


‘특급 유망주’로 불리는 신지아는 지난 겨울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배들을 꺾고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최고의 여자 피겨 스타로 떠올랐다. 연령 제한 때문에 2024년까지는 시니어 무대에 출전하지 못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