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어린이 건강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 경유 차량을 LPG차로 신규 구매하면 한대당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올해 45억원을 들여 649대의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는 기존 경유 통학 차량 소유자가 경유차를 폐차하고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차량을 신규 구매하면 1대당 7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기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조기 폐차 하는 경우 저공해 조치 지원 기준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중복지원 한다.
도는 2018년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어린이 통학 차량을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LPG 차량으로 전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3013대(240억원)를 LPG 차량으로 전환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생활 주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