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장관 주재 간담회 열어
청년 승선 기피 문제 등 다뤄
해양수산부는 24일 오후 2시 30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청년 선원 정책위원회’ 발족식을 한다. 간담회 목적은 국적선원 일자리 혁신 정책에 대한 20~30대 청년층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해수부는 “최근 청년 선원의 장기 승선 근무 기피로 국적선원 수급 불균형과 급격한 고령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 선원 정책위원회와 함께 청년 해기사들이 선원직에 매력을 느끼고 장기 근무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승환 해수부 장관이 주재하는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선원 정책위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20~30대로 구성된 청년 선원 대표 3명과, 졸업 후 해기사가 될 예정인 해양계열 대학 재학생 7명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3명은 실제 근무 경험과 현직 선원 인터뷰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느끼는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
조승환 장관은 “청년 선원들 미래가 곧 우리 해양수산업 미래라고 할 수 있다”며 “해수부는 청년 선원들 시각에서 일자리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