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미시시피주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사망했으며, 피해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과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 등은 미시시피 비상관리국(MEMA)이 전날 밤 토네이도와 폭풍이 미시시피주(州)를 강타해 2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수십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토네이도는 최대 시속 80마일(약 128㎞)에 달했다. 집이 무너지고, 자동차가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혔다.
대규모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정전피해 집계사이트 파워아웃티지에 의하면 이날 오후 기준 미시시피, 앨라배마, 테네시주에서는 약 7만5000가구가 정전된 상태다.
미시시피주 당국은 희생자 수가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