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시 후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협상기간
프로배구 남자부 FA 시장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 남자부 자유계약 선수(FA) 명단을 공시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대한항공 임동혁, 현대캐피탈 허수봉, 우리카드 나경복 등 총 16명이다.
협상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공시 후 2주 간이다.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들은 4월 20일 정오까지 보호 선수 명단을 제시해야 한다. FA를 내준 구단들은 4월 23일 오후 6시까지 보상 선수를 선택하면 된다.
남자부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 면면을 보면 연봉 2억 5000만원 이상인 A그룹 선수들이 즐비하다. B그룹인 유광우와 조근호, C그룹인 우상조와 신동광을 제외하면 모두 A그룹이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전 시즌 해당 선수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경우 보상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연봉 1억 이상, 2억5000만원 미만인 B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하면 된다.
연봉 1억원 미만인 C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