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3박5일 간 美 워싱턴 D.C 방문
행정부 인사 면담·대북 문제 등 논의 예정
이달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오는 11일부터 3박 5일 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0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태효 1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면담하고,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한 사전 준비 협의와 함께, 북한 문제, 경제안보, 지역·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차장은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에 따른 우리 기업의 불이익 최소화,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정부를 감청한 정황이 담긴 기밀문서가 유출된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