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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내 교량 273개소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23.04.11 09:55 수정 2023.04.11 09:55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붕괴 사고 유사한 교량형식 우선 점검…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보수・보강

인천시는 최근 발생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 관내에 설치된 교량 273개소에 대한 전면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도로 교량 및 고가도로를 관리하는 종합건설본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10개 군・구 등과 함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와 유사한 내민보(캔틸레버) 형식의 교량은 이번 주까지 우선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안전등급 C등급 이하, 공용년수 30년 이상, 교량하부에 상수도관, 전기 등의 시설이 부착된 교량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교량 현장조사 결과 긴급점검 및 보수를 요하는 교량은 즉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시행하고 필요 시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관내 교량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보행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굴포4교 모습ⓒ인천시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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