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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오를까’ 공동 2위 LG-NC 첫 맞대결에 쏠리는 관심


입력 2023.04.18 00:01 수정 2023.04.18 07:3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선두 SSG와 승차 없이 공동 2위, 잠실서 올 시즌 첫 맞대결

팀 타율 1위 LG와 팀 평균자책점 1위 NC의 창과 방패 대결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공동 2위 LG와 NC. ⓒ 뉴시스

프로야구서 시즌 초반부터 잘 나가는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가 잠실벌에서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을 펼친다.


두 팀은 18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서 열리는 주중시리즈서 격돌한다.


현재 양 팀은 나란히 9승 5패를 거두며 선두 SSG 랜더스(8승 4패)에 승차 없는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팀은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최근 기세는 원정 팀 NC가 더 좋다. NC는 키움, kt, SSG 등 지난 시즌 4강 팀들을 상대로 한 9연전에서 7승 2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을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고, 지난주 kt와 SSG를 상대로 각각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와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각각 허리와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한 가운데서도 호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지난주 3승 3패로 5할 승률를 기록했다.


사직 원정서 롯데에 1승 2패로 밀렸지만 잠실 라이벌 두산과 주말시리즈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먼저 2승을 거두고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았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해 찜찜함을 남겼다.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는 LG 마무리 고우석. ⓒ 뉴시스

그나마 지난 시즌 구원왕에 빛나는 마무리 고우석이 NC와 주중 3연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마무리 고우석은 시즌을 앞두고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담 증세를 보여 본 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LG는 이정용에게 임시 마무리 역할을 맡겼지만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0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LG와 NC의 올 시즌 첫 만남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LG는 팀 타율 0.296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팀 도루 1위에도 오르며 올 시즌 남다른 기동력을 과시 중이다. 반면 NC는 팀 평균자책점이 2.49로 1위다.


초반 흐름이 좋은 두 팀 중 과연 어느 팀이 상대를 꺾고 선두에도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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