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방미통위 위원 추천 부결에 "민주당, 또 뒤통수…향후 국회 운영 협조 못해"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2.26 18:59  수정 2026.02.26 19:00

"합의해놓고 뒤에서 부결하면

의안·법안 합의할 이유 없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야당 추천 몫인 천영식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 후보자 추천안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 투표로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민주당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하며, 향후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6일 본회의에서 천 후보자 추천안이 부결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방미통위 상임위원 선임 건에 대해 민주당이 반대표를 던져 다시 부결시켰다"며 "민주당이 또다시 뒤통수를 쳤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국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합의에 따른 안건 처리"라며 "합의해놓고 처리하지 않은 채 뒤에서 부결시킨다면 국회에서 의안과 법안을 합의할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인사와 관련해 각 정당의 추천권을 법률로 인정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부결시키는 것은 법이 보장한 추천권을 형해화하는 것이자 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해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며 "민주당이 합의 정신을 깨고 국회를 일방적으로,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