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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서울시 시내버스 등 1300대 3년 내 수소버스 전환


입력 2023.06.07 14:02 수정 2023.06.07 14:02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민간기업 통근버스 포함 업무협약

수소버스 모습. ⓒ뉴시스

환경부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SK E&S, 현대자동차,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서울시 공항버스와 시내버스,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에 2026년까지 총 1300대 수소버스를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공항버스 300여 대와 서울시 시내버스, 민간기업 통근버스 1000여 대를 포함한 목표다.


수소버스 충전 여건 마련을 위해 2026년까지 서울 시내 수소버스 전용 수소충전소 5곳을 확충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환경부는 “현재 운행 중인 451대 경유 공항버스 가운데 300여 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경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탄소중립 국가로의 이행, 친환경 국가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4일 서울시를 포함한 12개 지자체, 7개 민간기업, 7개 운수사와 민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서울시 수소버스 전환 업무협약은 수소버스가 시내·통근·공항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수소 공항버스 도입은 우리나라 탄소중립 노력을 외국인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 수소버스 보급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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