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거리 2㎞→1.6㎞로 단축
경기 안산시의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내달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2.56%) 인상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산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택시요금 조정 내용을 고시했다.
이는 경기도의 택시요금 조정안 결정에 따른 것이다. 안산시는 수원시, 성남시 등 14개 시군과 함께 ‘표준형’에 속하는데, 표준형의 경우 중형택시 기본거리(기본 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기존 2㎞에서 1.6㎞로 400m 단축됐다.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됐다.
모범택시는 기본거리 3㎞를 유지하고 기본요금은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기존 148m에서 144m로 단축해 200원으로, 시간요금은 36초에서 35초로 줄여 200원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