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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경기 중단…그래도 공동 우승 없다?


입력 2023.07.09 11:19 수정 2023.07.09 11:5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 KLPGA

9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진행 예정인 ‘2023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인해 펼쳐지지 못하고 있다.


KLPGA는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10시 20분까지 1차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10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2차 중단, 11시 20분부터 12시 20분까지 3차 중단, 그리고 4차 중단을 선언했다.


KLPGA 측 관계자는 “현재 비가 잦아들고 있으나 낙뢰 위험성 때문에 중단을 선언했다. 현재 선수들은 경기 개시 선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후 1시 20분까지 지켜본다”라고 밝혔다.


현재 선두는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중인 김수지, 김민별, 황유민 등 총 3명이다. 만약 기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대회 진행이 어려울 경우 어떻게 우승자를 가릴까.


이에 대해 KLPGA 측은 “공동 우승은 없다. 이후에 경기위원회에서 정하는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펼쳐 어떻게든 우승자를 가린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도 최종 라운드를 개최하지 못했고 당시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과 임희정이 16~18번홀 등 3개홀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두 선수는 3개 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 결국 18번홀에서 서든데스를 펼쳤고 2차 연장 끝에 박현경이 승리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 KLPGA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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