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2023년 포천 평화발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포럼은 포천시 주최, 포천시·인천일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분단의 역사를 성공의 미래로’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 최고 전문가와 저명 인사들을 초청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정치계는 물론 국내외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해 이와 유사한 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럼의 진행과정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인천일보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대철 헌정회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심보균 前행정안전부 차관이 좌장을 맡고 박영민 대진대 교수, 이만의 前환경부 장관, 강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조경환 가천대 교수 등이 발제 및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이 포럼을 주최한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 분단의 역사와 함께한 포천시가 그간의 아픔을 딛고 평화발전을 통해 더 큰 포천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