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별 앙상블 연주와 한여름 무더위 잊게 해주는 합주곡 등 선보여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영균)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남양주시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일, 남양주시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여름아 부탁해~’라는 주제로 한여름 밤의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김미리 도의원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상기 부의장, 전혜연 시의원,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이효석 센터장, 정약용 펀그라운드 정해연 센터장,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먼저 1부에서는 악기별 연주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파트별 앙상블 연주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다스려주는 전체 합주곡을 시작으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알라딘 곡 등의 연주가 이어져 연주자와 관람객은 하나가 되어 함께 에너지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양주시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김태윤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은 음악집중 캠프 수업을 마치고 진행돼 단원들이 많이 피곤해하진 않을까 걱정이 들었는데, 2박 3일간의 밤샘 연주 연습으로도 지치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단원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단원들이 희망과 열정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최영균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은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 단원들, 부모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오케스트라의 교육 및 공연 진행에 있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에서 4번의 본선 진출, 제7회 대한민국 교향악축전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오는 9월 2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 본선 무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