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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부 여부 분명히 밝혀야"


입력 2023.09.20 10:20 수정 2023.09.20 10:2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당내 혼란 있을 수밖에 없어…당대표 리더십 필요한 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DB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당내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대표가 가부 여부를 분명하게 얘기를 해주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부당하다, 부결시켜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든지 아니면 일치단결해서 가결시켜주면 내가 자신이 있으니까 법정에 가서 무죄, 기각을 시키고 오겠다 해주는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매를 맞을 거냐에 대한 고민을 의원들이 다 하시는 것 같다"라며 "방탄 정당이라고 또 엄청나게 흔들어 댈 테고 국민이 보기에도 민주당이 늘 해왔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까 어려움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고 이 대표가 구속되는 게 아니다. 국민도 알고 계시는 것처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일 뿐"이라며 "(이 대표가) 무죄를 자신하고 있으셔서 재판부가 제대로 판단을 하겠지만 당내 혼란은 일정하게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국회에 송부됐다. 체포동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에 부쳐져야 함에 따라 21일 표결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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