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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부회장 "보상 충분이 이뤄지지 못해…전면 재시공 할 것" [2023 국감]


입력 2023.10.10 18:30 수정 2023.10.10 18:30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보상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국회방송 유튜브 캡쳐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보상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임 부회장은 인천검단 붕괴사고와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 부회장에게 "GS건설이 전면 재시공과 모든 보상을 다 하겠다고 밝혔는데 지금 제대로 이뤄지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임 부회장은 "붕괴사고 이후 여러 처리할 일들이 많다보니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면 재시공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맹 의원은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불러 "GS건설과 충분히 협의해 약속한대로 (전면 재시공이) 진행되고 있나, 이견이 있나" 질의했다.


이 사장은 "현재까지 충분한 진전은 없는 상태"라고 인정했다.


맹 의원은 양측의 힘겨루기로 붕괴사고 이후 수습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개입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한준 사장은 "GS건설와 LH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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