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유서 성격 문자 "환희와 준희 잘 부탁해"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08.10.02 13:34  수정


탤런트 최진실(40)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일 오전 6시 15분경 숨진 상태로 어머니 정모(60)씨에 의해 발견됐고, 이를 동생 최진영(37)씨가 확인 후 오전 7시34분께 경찰과 119에 이를 처음 신고했다.

발견 당시 최씨는 자신의 집 안방 화장실 샤워기에 압박붕대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에는 최씨의 자녀 2명도 함께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애는 최진실 사망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고인의 자택을 찾았으며, 이후 최 씨의 엄마 정 씨와 함께 경찰서를 찾기도 했다. 충격 속에 전 남편 조성민(35)씨와 최진실의 최측근 연예인 이영자-홍진경 등도 최 씨의 집으로 향했다. 이영자는 정선희 남편 안재환 죽음에 이어 최진실까지 사망하자 빈소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한편 경찰은 최씨의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장에 외부인이 침입하거나 타인과 다툰 흔적이 없고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으며 목을 맨 채 숨져있는 모습으로 발견됐기 때문.

특히, 최진실이 사망 직전 측근에게 보낸 ‘유서 성격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자살이라는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진실은 2일 새벽 0시 42분께 절친한 메이컵 아티스트인 이모씨에게 "혹 무슨 일 있더라도 환희와 준희 잘 부탁“한다며 ”미안해“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유가족은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빈소를 마련, 발인 시기를 오는 4일 오전으로 잡았다.

[데일리안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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