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난 전청조 단골 돈까스집, 폐업도 철회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3.10.31 15:22  수정 2023.10.31 15:23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라고 알려졌던 15세 연하 전청조 씨(27)가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경양식 식당 '뉴욕뉴욕'이 화제다. 이 식당은 전 씨의 고향인 강화도에 있다.


ⓒ네이버 후기

과거 전 씨가 자신을 뉴욕 출생이라고 강조하며 속여 온 사실이 드러났는데, 그 배경에는 이 '뉴욕뉴욕' 식당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5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씨가 왜 뉴욕을 강조했는지와 관련해 강화도에서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낸 지인의 제보에 따르면 강화도에 '뉴욕뉴욕'라는 굉장히 유명한 돈가스집이 있다고 한다"며 "농담 아니다. 당시 학창 시절 그 가게가 굉장히 유명해서 뉴욕에 한이 맺혀서 그랬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식당 방문 후기를 전하며, 사장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명해져서 기뻐하고 있다고 알렸다. 식당 사장은 "전청조는 우리 집 단골이 맞다. 어린 시절부터 자주 왔다. 누군지 다 알고 있다"고 이진호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사실 가게를 내년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더 해야겠다"고도 말했다는 것.


ⓒ네이버 후기

실제 방문한 사람들이 남긴 후기도 많다. 손님들은 'I am 만족했어요' 'Next Time 또 갈 거예요' 'Cheese bomb 스파게티도 꼭 드셔보는 것을 recommend해요! I am 만족이에요~Next time 또 갈거에요!' 'Monday임에도 불구하고 many people waiting중이였어요. 1시에 도착해서 2시간 정도 waiting했고, 제 뒤뒤에서 마감됐습니다' 등 글을 남겼다.


ⓒ네이버 후기

한국어가 서툰 듯 보이려는 전 씨의 문자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 갈게요. Wife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 friend랑 같이 있으면 I am 신뢰에요"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 전청조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전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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