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COP28 행사장서 한국홍보관 운영…녹색산업 수출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3.11.23 12:01  수정 2023.11.23 12:01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UAE서 운영

COP28 한국홍보관 홈페이지 모습.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한국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홍보관은 2011년부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 주체들이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국제사회와 교류하고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올해 홍보관은 부대행사 구역과 기술 전시 구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술 전시는 ‘팀 코리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산업(Team Korea, Green Industry for Sustainable Future)’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SK E&S, 포스코, 효성 등 국내 16개 기업이 순환경제와 에너지 전환 분야 녹색기술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모형물을 통해 첨단 녹색기술을 체감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 영상 감상 등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개막일인 30일에 산업의 날을 운영해 기업들이 실제 기술 구매자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 기업들과 현지 정부와 간담회를 지원하는 등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


부대행사 구역에서는 기후행동 등 일일 특정 주제를 지정하고 이에 맞춰 국내외 60여 개 기관이 46개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부대행사에는 정부·공공기관, 청년, 산업계, 학계, 지자체, 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다.


홍보관에서 전시되는 16개 기술과 46개 부대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4일부터 한국홍보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행사는 온라인 방송(유튜브)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한국홍보관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우수한 녹색기술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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