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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진에도 케이팝 콘서트 강행…박서준·에스파 등 모두 출연


입력 2024.01.02 09:57 수정 2024.01.02 09:5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일본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난 가운데 현지에서 케이팝 콘서트를 강행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KROSS

2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는 ‘크로스’(K-Pop Masterz × KROSS vol.3)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박서준, 에스파, 엔하이픈,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가 대거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날인 1일 오후 이시카와현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강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다수의 케이팝 팬들은 콘서트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공연 기획사 크로스는 소셜 미디어에 “신중하게 협의한 결과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스태프들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현재도 체제를 강화해 진행하고 있다. 출연이 예정됐던 아티스트는 모두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티스트의 안전을 배려해 아이치현 내에서 지진이 관측됐을 경우 중지나 연기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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