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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 위기 임산부에 길라잡이 역할


입력 2024.01.10 09:27 수정 2024.01.10 09:27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작년 10월 핫라인 개설후 63명 상담…24시간 익명 상담 가능

경기도가 지난해 10월 개설한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이 위기 임산부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은 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는 미혼모 등 위기에 놓인 임산부라면 누구나 24시간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 13일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개설해 63명에게 안심 상담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직접 통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채널 등 누리소통망을 이용하면 24시간 상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산부는 전문 상담사의 초기 상담을 거쳐 임신·출산 진료비(산전·산후 검사 및 출산비 등), 심리·정서 치료 지원, 신생아 양육 용품 지원 건강관리,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지원, 법률지원, 교육지원(대안학교), 직접 양육이 불가피할 경우 아동보호체계 등을 받을 수 있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가족, 주변사람, 누구에게도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못한 위기임산부들이 용기를 내어 핫라인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며 “경기도가 위기임산부 단 한분도 놓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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