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방송 나간다"…한준호, 金 면전서 '거래설' 사과 요구할까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3.18 16:36  수정 2026.03.18 16:37

18일 한준호 페이스북 메시지

"李대통령에게 배운대로 가겠다"

"제대로 준비해 갔다 올 것"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김 씨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 만큼, 방송에서 김 씨의 면전에 대고 이를 직접 요청할지 주목된다.


한준호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 김 씨 방송에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과 우려, 비판과 응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가야 할 길인 만큼, 이재명 대통령에게 배운 그대로 가겠다"면서 "계곡 정비를 위해 거센 반발 속으로 들어갔던 그 결심, 코로나19 위기에서 국민을 살리기 위해 망설임 없이 경기도 기숙사로 향했던 그 발걸음. 그 선택과 책임의 길,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김 씨 방송에서 어떤 점을 짚어야 할지, 어떤 방식이 더 설득력이 있을지 편하게 말해달라"며 "하나하나 새겨 제대로 준비해 갔다 오겠다"고 했다.


당내 일부에선 '공소취소 거래설'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지 않은 김 씨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 씨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의원도 등장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해당 방송에서 섭외 요청이 오더라도 출연하지 않겠다"며 "내 결정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 역시 김 씨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다보니, 방송 출연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 김 씨를 향해 직접 사과를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의원은 지난 13일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책임감 있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알았는지 몰랐는지에 대해선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을 보이는 것이 지금 더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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