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10일 황의조 휴대전화·노트북에 압수수색 영장 집행
지난해 11월 첫 조사 당시 전자기기 9대 압수해 포렌식…이번에 확보한 기기는 별개 물품
경찰 "황의조, 외국에 오래 나가 있다가 귀국했기에 압수수색은 당연"
황의조 및 황의조 법률대리인, 피해자 신상 공개한 혐의로도 추가 입건
경찰이 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황의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0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를 받는 황의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은 황의조가 두 번째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비공개 입국한 날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첫 조사 당시 전자기기 9대를 압수해 포렌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확보한 휴대전화와 노트북은 이 당시 압수한 기기와는 별개의 물품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황의조가 외국에 오래 나가 있다가 귀국했기에 압수수색은 당연한 것"이라며 "영상물 하나를 찍더라도 영상물은 복사가 가능한 점 등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것 전부 다 확보하는 게 당연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달 27일, 이달 5일 두 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다. 이후 일정 조율 과정을 거쳐 이달 12일과 15일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사 직후인 이달 16일 황의조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황의조와 황의조 측 법률대리인 등 2명을 피해자 신상을 공개한 혐의로도 추가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