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노포 추가 발굴…관광 콘텐츠로써 각종 홍보 혜택 제공
경기도는 지난해 선정한 경기노포(오래된 가게) 25개소의 이야기를 담은 책(스토리북) ‘경기노포, 기억을 잇다’를 발간해 도내 관광안내소 64곳과 31개 시군에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노포’는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의 오래된 가게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선정된 경기노포 25개소는 1963년 동두천시 생연동에 문을 연 약 300석 규모의 단관극장 ‘동광극장’, 1920년 창업 이래 4대째 설렁탕 등을 파는 안성시 ‘안일옥’ 등이 있다.
도는 오는 3월 신청을 받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경기도 대표 노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경기노포에는 유튜브 제작자(크리에이터) 등 영향력자(인플루언서) 활용 콘텐츠 제작, 관광콘텐츠 활용 등 사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제공, 경기노포 현판 제작 및 설치, 이야기 책(스토리북) 제작, 지역 관광자원 연계 코스 개발 등 홍보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경기노포 활성화를 위해 ‘뉴트로(오래된 것을 현대적인 가치로 재해석)’ 콘셉트의 경기노포 관광 프로그램 운영, 경기노포 방문 주간 및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노포’를 발굴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