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은 켄터키에서만 간신히 ‘체면치레’
한국 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2시 시작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개표가 시작된 4개 주 가운데 3개 주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반면 매케인 후보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켄터키주에서 62% 대 37%로 오바마 후보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의 50개주와 ‘콜럼비아 특별구’로 분류된 수도 워싱턴의 투표가 모두 끝나는 것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다.
이번 대선과 관련해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을 두 번이나 대통령에 당선시킨 일등 공신인 ‘선거의 달인’ 칼 로브는 “오바마가 격전지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등 3개주와 버지니아주 등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강한 주에서도 승리해 총 선거인 338명을 획득하며 압승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